탤런트 정겨운, 이광수가 의외의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에 출연 중인 정겨운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정체불명의 코믹 댄스와 엉뚱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겨운은 드라마 속 캐릭터와 맞게 유도복을 입고 자신이 마스터한 코믹 춤을 신나게 추다가 띠를 풀어 탄탄한 복근을 노출하는가 하면 MC 강호동에게 자신의 띠를 돌려달라고 하는 등 상상하지 못한 말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런 정겨운의 의외의 모습은 정겨운의 감춰져 있던 예능감을 볼 수 있게 하는 부분이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드라마 '동이' 등에 출연한 이광수는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에 고정 출연하며 요즘 한껏 물오른 예능감을 발산하고 있는 중이다. 큰 키와 개성강한 외모로 눈길을 모아온 이광수는 한동안 예능에 적응을 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요즘 '모함'이라는 캐릭터를 잡아가며 프로그램의 인기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상대를 모함하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번번히 '모함광수'의 희생양이 되는 송지효, 김종국의 어이없는 표정도 '모함광수'가 있었기에 가능한 재미있는 상황 들이다.
연기할 때는 진지하게, 예능에 나와서는 의외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겨주고 있는 이들은 진짜 상황을 즐길 줄 아는 프로들이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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