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아내가 결혼했다’ 정윤수 감독의 신작 ‘두여자’가 세 남녀의 사랑이 담긴 영상에 이어 파격적인 스틸을 공개해 연일 화제를 몰고 있다.
29일 19禁 영상이 선보인 데 이어 세 배우의 파격적인 노출이 담긴 스틸이 공개가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아내와 남편의 애인이라는 독특한 관계의 두 여자. 이들이 같은 욕조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듯 포즈를 취하고 있어 이 상황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다. 남편의 애인을 알게 되고 그녀와 가까워지면서 점점 그녀를 이해하게 되는 여자, 소영(신은경 분)과 아무것도 모른 채 애인의 아내에게 자신의 모든 이야기를 털어 놓는 여자, 수지(심이영 분). 이들의 묘한 관계가 이 한 컷의 스틸로 설명돼 더욱 임팩트 있게 느껴진다.

특히 이 스틸은 제작보고회 때 화제가 되었던 문제의 바로 그 욕조 장면으로써 촬영 당시 “노출연기가 처음이어서 겁이 났다”는 심이영의 소감과는 달리 신은경과 심이영, 모두 두 여자의 미묘한 감정과 심리를 완벽하고 아름답게 표현해주었다.
그리고 함께 공개된 또 한 장의 스틸은 두 여자를 모두 사랑하지만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지석(정준호 분)과 애인 수지와의 베드신 장면이다. 끝을 알고 있는 연인의 모습은 그 어느 것보다 슬퍼 보인다. 아내가 있는 유부남인줄 알면서도 시작된 사랑. ‘수지’와 ‘지석’의 사랑은 어딘지 모를 공허함과 아픔이 아로새겨져 있다. 데뷔 이후 첫 노출 연기를 선보인 정준호와 제 2의 전도연이라 불리는 심이영의 파격적인 정사 장면이 이 한 장의 스틸로 더욱 더 궁금해진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고, 남편의 여자와 만나면서 더욱더 그녀를 궁금해 하는 아내와 모든 사랑을 가지려는 남편,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남자의 아내에게 의지하는 여자. 세 남녀의 자극적인 만남을 그린 영화 ‘두여자’는 11월 1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사진>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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