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를 이겨라!’, 스타리그 본선 개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1.03 09: 46

절대 강자 '최종병기' 이영호(18, KT)를 꺾어라. 최연소 골든마우스 수상자 이영호를 뛰어넘기 위한 정상권 프로게이머들의 각축전이 펼쳐진다.
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e스포츠리그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박카스 스타리그 2010' 본선이 막을 올린다. 본선 개막전에서는 A조 우정호 vs 박준오(화승) B조 조일장(STX) vs 박성균(위메이드) C조 박지수 vs 박수범(MBC게임)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시즌은 군웅할거한 각 팀 최고의 실력자들이 3회 우승을 차지한 이영호를 극복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 택뱅리쌍(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을 비롯한 각 팀 신진 세력 등 신구 프로게이머들이 총 출전, 새로운 전설이 되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이영호(KT), 준우승자 이제동(화승), 공동 3위 송병구(삼성전자), 윤용태(웅진) 등 16강 시드자를 비롯해, 김택용(이하 SKT), 정명훈, 박재혁, 염보성(MBC게임), 김성대(KT), 박세정(위메이드), 김구현(STX), 구성훈(화승), 신상문(이하 하이트), 신동원, 김명운(웅진),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선발된 김윤환(STX) 등 36강 시드자, 예선을 뚫고 본선에 합류한 우정호(이하 KT), 박지수, 전태양(이하 위메이드), 이영한, 진영화(이하 하이트), 이경민, 김상욱, 한상봉(SKT) 등 실력파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한 데뷔 후 3 년 만에 처음으로 스타리그 본선에 오른 박재영(이하 KT)을 비롯, 남승현, 정경두(SKT), 한두열(하이트), 김민철(웅진) 등 로열로더 후보들의 활약도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하이트는 총 8명의 선수를 본선에 진출시키며 최다 본선 진출팀이 됐다. 그 다음은 총 7명의 선수를 진출시킨 KT가 많았으며, STX와 SKT는 총 5명의 선수를 진출시키며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 박정석과 민찬기를 진출시킨 공군은 아쉽게도 이번 시즌 단 한 명의 선수도 예선 관문을 뚫지 못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36강은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24명과 36강 시드자 12명을 합한 총 36명이 맞붙는다. 한 조에 3명씩 12개조로 나눠 3전 2선 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것. 각 조에 예선을 통과한 두 명의 선수가 먼저 맞붙고,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36강 시드자와 대결을 펼쳐, 최종 승리한 선수가 16강에 진출한다. 경기는 한 주에 3개조씩 4주간 진행되며, 수요일에 1차전이, 금요일에 2차전이 각각 펼쳐진다. 맵은 이번 시즌 신규 맵인 ‘글라디에이터’와 ‘패스파인더’, 프로리그 공통맵인 ‘아즈텍’이 사용된다.
총 상금은 1억 800만원으로 우승상금 4000만원, 준우승상금 2000만원을 비롯해 36강까지 상금이 각각 차등 지급된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박카스 스타리그 전용 트위터(twitter.com/thestarleague)를 운영한다. 선수 대기실 등에서 스타걸 최은애, 서연지가 직접 전하는 다양한 뒷이야기가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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