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성남이 3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쏘나타 K리그 2010 29라운드에서 중요한 맞대결을 벌인다.
15개 구단 중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서울은 현재 18승2무6패 승점 56점으로 제주 17승7무3패 승점 58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성남도 만만치 않다. 13승8무5패 승점 47점으로 4위인 성남도 플레이오프를 홈서 치를 수 있는 3위를 차지하기 위해 맹렬한 기세를 보이고 있는 중.
이날 서울과 성남의 경기서는 두 명의 최 씨가 맞대결을 펼친다.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고 있는 '총알탄 사나이' 최태욱(서울)과 군에서 갓 제대한 최성국(성남)이 그 주인공.

올 시즌 중반 서울로 이적해 맹렬한 기세를 선보이며 중심으로 자리잡은 최태욱은 최근 3경기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태욱의 득점은 팀이 항상 필요로 할 때 나와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중.
서울로 이적한 후 어느새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최태욱은 친정팀으로 돌아와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최성국의 경우도 마찬가지. 예비역 육군 병장이 되어 성남으로 복귀한 최성국은 광주 시절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부진한 광주 사정서 홀로 공격을 펼쳐야 하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성남으로 복귀한 최성국의 거취는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성남에서 활약을 선보여야 자신이 원하는 행보를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첫 복귀전인 서울전이 굉장히 중요하다.
과연 갈 길 바쁜 성남과 서울의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게 된 '쌍최'의 대결서 누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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