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 "실제 연애에선 착한남자에 가깝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1.03 10: 08

숱한 이슈를 뿌리며 종영한 '성균관 스캔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하인수를 연기, 화제가 되고 있는 전태수가 기존과는 다른 부드러운 매력을 뽐냈다. 
'하지원 동생'의 타이틀을 벗고 혼자의 힘으로 당당히 일어난 '4년차 배우' 전태수의 색다른 화보가 엘르 11월호와 새롭게 리뉴얼 된 엘르 엣진에서 공개됐다. 
이번 화보촬영 컨셉은 '성균관 스캔들'의 악역 하인수의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어깨에 힘을 약간 뺀 좀 더 느슨한 모습으로 진행됐다. 이제 막 주목 받는 배우로 자리잡은 전태수는 화보촬영 현장에서 모처럼 사극 의상을 벗고 극중에서 볼 수 없었던 환한 미소와 부드러운 눈빛 연기로 4년차 배우의 내공을 한껏 발산했다. 

엘르 엣진에서 공개된 전태수의 화보 내용은 엣진 내 SNS 서비스인 '지니터'에서 빠르게 스크랩, 확산되고 있어 '성스' 촬영 후 높아진 전태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네티즌들은 "성스에서와 다른 반전 매력 화보네요~" "헝클어진 머리와 약간 풀어진 모습이 오히려 더 끌린다"는 등의 댓글로 그의 새로운 변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화보촬영 현장에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전태수는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아 입기까지의 과정이 빠른 배우가 있는 반면 느릿느릿하게 시간이 걸리는 사람도 있다"며 "난 언젠가 내게 맞는 옷이 눈앞에 떨어졌을 때 그것을 입어야 한다는 쪽이다"라고 말해 누나인 하지원의 그늘을 벗고 싶어 조급해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배우의 길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성스' 하인수처럼 여자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냐는 장난기 어린 질문에 "내가 먼저 다가가는 편은 아니다"며 "연애 모드에서는 착한 남자에 가깝다"고 답하기도 했다. 
bonbon@osen.co.kr
<사진> 엘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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