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홈서 대구 맞아 PO행 확정할까?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03 10: 57

한 해 농사가 남은 두 경기에 달렸다. 6강 플레이 오프 진출을 위해 1승이 간절한 울산 현대가 안방서 대구 FC와 경기를 갖는다.
울산(6위, 13승 5무 8패, 승점 44)은 3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서 대구(14위, 5승 4무 17패, 승점 19)와 2010 쏘나타 K리그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상위 5개팀이 6강 플레이 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나머지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울산과 수원 삼성이 리그 마지막까지 경쟁하고 있는 상황.

양 팀 모두 정규리그 두 경기씩을 남긴 상황서 수원과 울산의 승점은 4점 차. 울산은 대구와 광주 상무전 중 한경기서만 승리를 거두면 자력으로 6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울산은 2008년 4월 이후 대구전 6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대구와 가진 홈 경기서 9승 4무 패한적이 없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지금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끝까지 긴장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점이다"며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울산은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는 고창현과 13골로 득점 3위에 올라있는 오르티고사의 골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이와함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까르멜로도 언제든지 출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최근 두 경기서 득점을 하지 못하며 2연패 중인 대구는 최하위 광주에 골득실서 한 골 앞서 14위에 올라 있다. 대구와 13위 대전 시티즌과의 승점 차는 2점. 대구는 탈꼴찌 경쟁과 함께 2011시즌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도 남은 두 경기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이영진 감독은 "2010 K리그가 이제 두 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언제나 우리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서포터스와 팬들을 위해서라도 남은 두 번의 원정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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