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화-가요계는 '연말 시상식' 준비 중!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1.03 10: 24

2010년이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영화, 방송, 음악계에서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연말 시상식 준비에 나섰다. 지난달 말 화려하게 개막한 ‘대종상 영화제’를 시작으로 11월에는 다양한 분야의 시상식들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17일에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최대의 스타일 시상식 ‘2010 올’리브-온스타일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with CJ ONE‘이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온스타일과 올’리브가 레드카펫 현장부터 시상식까지 3시간 30분 동안 생중계한다.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사회 전반에 걸쳐 각 분야별로 두각을 나타내며 새로운 패러다임이나 스타일을 제시하고 트렌드에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일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고의 스타일채널 온스타일과 올’리브가 공동으로 주최, 대한민국 모든 스타일리더들의 축제이자 최고의 스타일 시상식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총 14개 부문의 본상과 3개 부문의 특별상 등 영화배우, 탤런트, 가수, 모델, 문화예술 등 각계각층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대중에게 영향력을 발휘한 스타일 리더 17명에게 상이 수여된다.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유명 인사들의 화려한 스타일 대결과 시상식 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특별 공연들이 눈부신 볼거리와 재미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8일에는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이 이어진다. 전문 심사위원단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영화인과 관객이 함께하는 영화 축제가 될 전망이다.
‘대종상 영화제’, ‘청룡영화제’ 등과 함께 영화계의 큰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번 ‘대한민국 영화대상’은 내로라하는 영화배우들과 감독,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에서 생중계 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윤아가 단독MC를 맡아 출산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그런가 하면 오는 26일에는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청룡영화제’가 개최된다. 제작사, 투자배급사, 감독, 평론가 등 500여명의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공정성이 돋보이는 영화계의 축제다.
특히 올 한해 한국영화계를 결산하는 대표적인 국내 영화제 중 마지막인 만큼 수상 후보자들 간의 치열한 접전은 물론, 누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될 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끝으로 28일은 Mnet이 개최하는 아시아 음악축제 ‘2010MAMA(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가 국내 행사로는 최초로 마카오에서 펼쳐진다. MAMA는 지난 2008년부터 한·중·일 동시 생중계, 2009년 아시아 주요 10개국 생중계 등 글로벌 시상으로 변화를 시도하면서 올 해 글로벌 진출을 통해 그래미어워즈를 능가하는 아시아 뮤직 파워를 형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개방적이면서도 엔터테인먼트 공연 인프라가 잘 구축된 마카오에서 개최해 아시아 음악 팬들과 좀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일본,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캄보디아 등 총 16개국 해외 지상파들이 파트너로 참여해 생중계하기로 돼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MAMA 무대에는 뜨거운 화제를 낳으며 스타로 탄생한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의 공연도 예고돼 있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온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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