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좌완' 양현종-봉중근, 첫 등판서 희비 교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1.03 14: 05

광저우 AG 대표팀 좌완 양현종과 봉중근이 나란히 첫 실전 등판에 나서 엇갈린 모습을 보여줬다.
 
대표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3이닝 무실점(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완벽투를 뽐냈다. 양현종은 1회 이인구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양현종은 정훈-박승완-오장훈을 범타로 돌려 세웠다. 2회 김주현과 박정준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한 양현종은 방힘찬을 2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볼넷 1개만 허용하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양현종은 4회 임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반면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을 이끈 봉중근은 이날 롯데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 2실점(3피안타)으로 흔들렸다. 봉중근은 1회 이종욱을 1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이용규-추신수-이대호를 범타로 잠재웠다.
 
그러나 2회 김현수와 강민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2,3루 실점 위기에 처했다. 곧이어 강정호와 손시헌의 내야 땅볼로 2점을 헌납했다. 봉중근은 3회 김근호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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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현종-봉중근 OSEN=부산.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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