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일 KIA와의 경기에서 고배를 마신 대표팀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서 11안타를 터트린 타선의 활약 속에 8-1로 승리했다.
대표팀 좌완 양현종과 봉중근은 첫 실전 등판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대표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3이닝 무실점(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완벽투를 뽐냈다. 반면 봉중근은 롯데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 2실점(3피안타)으로 흔들렸다.

대표팀은 2회 김현수와 강민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은 뒤 강정호와 손시헌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얻었다. 달아오른 대표팀 타선은 4회 안타 5개를 집중시켜 4점을 뽑아냈다. 5회에도 김현수의 쐐기 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반면 롯데는 4회 1점을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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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표팀이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두번째 평가전 경기에서 대표팀이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김현수의 홈런포에 힘입어 8-1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종료후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OSEN=부산.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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