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무실점 2K' 양현종, "첫 등판이었지만 느낌 좋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1.03 15: 29

광저우 AG 대표팀 좌완 투수 양현종(22)이 첫 실전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양현종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무실점(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완벽투를 뽐냈다.
 
양현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첫 등판이었지만 느낌도 좋았고 밸런스도 나쁘지 않았다"고 만족감을 표시한 뒤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 몸관리 잘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강)민호형도 볼끝이 좋았다고 그러고 김시진 코치님께 배운 컷패스트볼을 많이 던지려고 했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며 "많이 연습하고 보완해 내 것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요미우리와의 한일 챔피언십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던 양현종은 일본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이 대해 양현종은 "우리가 일본보다 전력에서 앞서 편안하게 던지려고 노력한다. 겁먹거나 부담스러운 건 일본 쪽"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면 마비 증세로 대표팀에서 이탈한 김광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광현이 공백을 메우는게 쉽지 않지만 같은 사람이 하는 것이니까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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