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컴백' 문근영, "다작 이유? 연기가 신난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1.03 15: 50

약 5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여배우 문근영이 연이어 작품 활동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문근영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이하 매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작을 하게 된 까닭을 전했다.
이날 문근영은 "상반기 드라마 '신데렐라언니'에 이어 연극 '클로저', 이번 작품까지 올해 들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전과는 좀 다른 모습인데, 다작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그러고(연기를 계속 하고) 싶다"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올해 유난히 연기 욕심, 작품 욕심이 많이 생긴다. 예전 같으면 자그마한 이유 하나를 가지고 포기하기도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자그마한 이유 하나 때문에 그 역할을 포기할 수가 없더라"며 "나 이 작품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내가 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들을 하다보니 연이어 작품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에는 "요즘 연기가 너무 재밌다. 연기하면서 지내는 게 신난다"며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문근영은 극중 사고치는 아빠 때문에 괴로운 인생을 살다 무결(장근석 분)과 정략결혼을 하면서 이중 결혼 상황에 휘말리는 유쾌한 아가씨 '매리'로 분했다.
'성균관 스캔들' 후속으로 편성된 '매리'는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이중 가상 결혼생활을 유쾌하게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 11월 8일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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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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