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 강동원, "사람 조정해봤자 아무 쓸모없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1.03 16: 39

영화 ‘초능력자’에서 사람을 조정하는 능력을 가진 초인 역을 맡은 배우 강동원이 “사람을 조정해봤자 아무 쓸모없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강동원은 고수와 함께 3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초능력자’(감독 김민석)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초능력자’에서 눈으로 사람을 조정하는 초인 역을 맡은 강동원은 “이번 여름 정말 열심히 찍은 작품이다”며 “영화를 처음 봤는데 개인적으로 좋은 것도 있고, 반성할 것도 있었지만 재밌게 봤다”고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이 영화에서 ‘그 놈 목소리’ 이후 첫 악역을 맡은 강동원은 “개인적으로 악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초인에게는 당연하게 가진 능력을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사람을 조정하는 초인과 그 능력이 안 통하는 규남(고수 분) 중 더 끌리는 역할이 있느냐는 질문에 “영화에서 본 것처럼 사람을 조정해봤자 아무 쓸모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오래 살고 싶다”고 웃었다.
한편 2010년 최고 아름다운 캐스팅이라 불리는 강동원과 고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초능력자’는 할리우드 SF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을 그린다. 11월 10일 개봉.
bongjy@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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