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지금도 아베마리아가 나오면 달려야 할 것 같다"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1.03 17: 16

권상우가 '아베마리아'만 나오면 달려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혀 화제다.
 
SBS 창사 20주년특집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선’ 중 ‘천국의 계단’에 출연한 권상우가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함께 “아베마리아가 나오면 달려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2003년 방송된 ‘천국의 계단’은 권상우, 최지우, 김태희, 신현준 등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며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한정서! 너 나 좋아? 싫어?""오빠가 있다!" 등 수많은 명대사를 남겼다. 
 
이 드라마로 현재 ‘대물’에 출연 중인 권상우, 김태희, 신현준은 단숨에 한류스타로 급부상했고 최지우는 일본에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권상우는 “남자는 태어나 3번 운다는데 나는 ‘천국의 계단’ 송주 역을 맡으면서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고 지금도 '아베마리아'가 나오면 달려야 할 것 같다. 오늘날 나의 존재를 있게 한 드라마 ‘천국의 계단’은 7년이 지난 지금도 고마운 작품이다”라고 추억했다. 
태화를 연기한 신현준도 “지금도 태화와 정서(최지우)의 사랑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릿해 온다. 유난히 잊을 수 없는 대사도 많은데 '한정서! 너 나 좋아? 싫어?''오빠가 있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많은 분들이 이 대사를 가슴에 남은 명대사로 기억해 줘서 기뻤고 한태화 역은 여전히 내 가슴에 살아있는 최고의 배역이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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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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