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경남에 무조건 승리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1.03 21: 46

"경남전서 기필코 승리하겠다".
성남 일화는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9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1-2로 패했다. 성남은 이날 상무에서 제대한 최성국이 복귀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3위 탈환에 실패했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홈에서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는데 패배를 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팬들에게 미안하다. 아쉬움이 남는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최성국에 대해 신 감독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신태용 감독은 "팀 전술에 많이 녹아들려고 노력을 했다"면서 "최성국이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플레이에 대해서는 만족했다"고 평가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남과 마지막 경기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면서 "전북이 수원과 마지막 경기를 하기 때문에 쉽게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경남전서 승리를 챙겨 3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태용 감독은 "라돈치치가 ACL 결승전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에 경남전서 새로운 전술을 사용해야 하는 고민이 있다"면서 "만약 오늘 승리했으면 ACL 결승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정규리그 순위와 맞물려 고민을 계속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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