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류승범 vs. 강동원-고수, 승자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1.04 07: 54

10월 28일 개봉한 영화 ‘부당거래’가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비수기 극장가에서 파죽지세의 흥행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영화 ‘초능력자’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그 흥행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부당거래’는 사회성 강한 메시지에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연쇄 살인 사건을 조작하고 범인을 만들어 대국민 이벤트를 벌이는 경찰, 검찰, 스폰서의 거래를 그렸다.
그 동안 류승완 감독의 연출작 중에서도 가장 완성도 높은 연출과 스토리라인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고 주연배우뿐만 아니라 천호진 마동석 정만식 이성민 송새벽 등 조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초능력자’는 오는 11월 10일에 개봉한다. ‘초능력자’는 할리우드 SF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선 이 작품은 소녀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동원과 고수가 주연을 맡아 올해 ‘가장 아름다운 캐스팅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들이 무대인사를 가는 곳곳마다 팬들이 줄을 지어 환호성을 질러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다. 일단은 이들의 열정적인 호응으로 첫 주말 관객 동원의 청신호를 짐작케 한다.
최근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 ‘초능력자’는 신비로우면서도 차갑고 악마적인 느낌을 뿜어내는 초능력자 강동원과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으로 출연하는 고수가 폭발적인 기싸움과 액션 대결을 펼쳐 스크린을 압도했다. 
또한 ‘초능력자’ 한 관계자는 “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청소년들이 15세 관람가인 강동원-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를 선택할 경우 더욱 흥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관람불가로 사회성 짙은 스토리와 탄탄한 연출,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끌고 있는 ‘부당거래’와 10대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얻고 있는 강동원과 고수의 ‘초능력자’, 두 작품의 승부가 어떻게 엇갈리게 될지 충무로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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