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가십걸'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교제 중?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1.04 08: 33

할리우드에 새로운 선남선녀 커플이 탄생했다?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5)와 인기 미국 드라마 ‘가십걸’의 히로인 블레이크 라이블리(23)가 함께 저녁을 먹는 장면이 포착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은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디카프리오-라이블리가 지난 수요일 저녁(현지시간) 뉴욕의 한 식당에 나타나 저녁 식사를 즐겼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각각 영화와 드라마를 대표하는 인기 스타인 두 사람이 따로 만남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자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는 상황. 더욱이 디카프리오의 경우, 모델 바 라파엘리와 오랜 기간 연애했을 뿐 아니라 결혼설이 나오고 있는 상태라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이 만난 까닭은 새 작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녁 식사 자리에는 이들 외에도 6명의 영화 관계자가 참석했다. 레스토랑 관계자는 “영화감독 바즈 루어만을 포함해 총 8명의 테이블 세팅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디카프리오-라이블리가 있던 식당 테이블의 분위기가 무척 진지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루어만 감독이 F. 스콧 피츠 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영화화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고 디카프리오가 주인공 개츠비 역에 낙점된 것을 고려해 볼 때 업무적인 이유로 이들 만남이 성사된 거라 할 수 있다. 라이블리는 개츠비의 연인인 데이지 역할을 두고 스칼렛 요한슨, 나탈리 포트만, 키이라 나이틀리, 마이클 윌리암스 등과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라이블리가 어마어마한 경쟁을 뚫고 이번 ‘위대한 개츠비’에 출연하게 된다면 그녀로서는 엄청난 기회를 얻는 셈이다. 루어만 감독은 전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신인급 배우이던 디카프리오와 클레어 데인즈를 톱스타로 만들었고, ‘물랑루즈’로는 니콜 키드먼에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준 바 있다. 
한편 라이블리는 지난 2005년 영화 ‘청바지 돌려입기’로 데뷔해 드라마 ‘가십걸’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인물이다. ‘가십걸’에서 상류층 자제 셀레나 역을 맡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스타로 부상했다. 최근 동료배우 펜 배즐리와 결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그런가 하면 디카프리오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젊은 배우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타닉’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스타가 됐다. ‘레볼루셔너리 로드’, ‘인셉션’ 등을 통해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모델 바 라파엘리와 2006년부터 핑크빛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반지를 구입하면서 결혼설이 불거졌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인셉션’, ‘청바지 돌려입기 2’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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