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뮌헨, UCL 16강행...밀란-레알 무승부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04 08: 3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FC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4전 전승을 거두며 2010~2011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레알 마드리드도 AC 밀란과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조 선두를 유지했다.
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런던의 안방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서 러시아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4-1로 꺾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첼시는 후반 4분 니콜라 아넬카가 절묘한 로빙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디디에 드록바의 페널티킥 추가골과 이바노비치의 두 골로 대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뮌헨은 루마니아 원정에서 독일 국가대표 마리오 고메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신성 토마스 뮐러가 한 골을 보태는 활약에 힘입어 클루지에 4-0으로 대승을 거두며 4연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마드리드는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G조 4차전 경기에서 AC 밀란과 2-2로 비겼다.
마드리드는 전반 종료 직전 곤살로 이과인이 골을 넣으며 앞서 갔지만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밀란의 베테랑 공격수 필리포 인자기에게 후반 23분, 후반 33분 두 골을 허용하며 역전 당했다.
패색이 짙던 마드리드는 경기 종료 직전 카림 벤제마의 스루패스를 받은 페드로 레온이 골을 넣으며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는 3승 1무로 G조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올림피크 마르세유(2승 2패)는 질리나를 7-0으로 대파하며 16강진출의 불씨를 살렸고 AS 로마는 스위스 바젤과 치른 원정 경기서 3-2로 승리하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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