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정만식, 올해 최고의 '코믹 커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1.04 08: 38

영화 ‘부당거래’에서 주양(류승범)의 공 수사관으로 출연해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는 배우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영화 ‘똥파리’에서 주인공 상훈의 의리파 보스이자 친구인 만식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정만식이다. 
정만식은 현재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부당거래’에서 어리버리하고 눈치껏 검사 류승범의 비유를 제대로 맞추지 못해 계속 구박만 당하기 일쑤인 공수사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참 어린 나이벌인 검사 류승범에게 구박을 당하면서도 전혀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해맑고 천진하게 웃어 보이며 착한 심성을 지닌 옆집 아저씨 같은 편안한 매력을 뿜어내기도 한다. 또한 검찰 류승범이 ‘경찰의 눈치를 봐야겠냐!’며 난리를 칠 때에도 당황스러워하지 않으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폭소를 터트렸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주양과 공 수사관 호흡 정말 올해 최고였어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못 말리는 공수사관 때문에 너무 많이 웃었습니다” “어느 상황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너무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 하세요”라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정만식은 연극 '봄날' '뉴욕 안티고네'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고래'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극 무대에서 오랜 시간 동안 연기력을 키워왔다. 영화로는 '극락도 살인사건' '영화는 영화다' ‘똥파리’ ‘심야의 FM’ '부당거래' 등에 출연했다.
현재 황정민 진구 주연 영화 ‘모비딕’의 촬영에 한창이며 12월에는 나홍진 감독의 영화 ‘황해’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류승범은 올해 영화 ‘용서는 없다’ ‘방자전’ ‘부당거래’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영화 ‘부당거래’에서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주양 검사 역을 맡아 꼭 맞춤옷을 입은 듯 연기를 유연하게 펼쳐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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