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끌어온 걸그룹 열풍이 향후 2개월 동안도 계속되며 사실상 ‘걸그룹의 해’로 마감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프터스쿨이 ‘뱅’으로 큰 인기를 모은 데 이어, 2NE1의 ‘캔트 노바디’ 등 트리플 타이틀곡, 소녀시대의 ‘훗’까지 걸그룹들이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해온 가운데, 앞으로 카라와 오렌지캬라멜이 컴백을 앞두고 있어 걸그룹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이달 중순 카라와 오렌지캬라멜은 나란히 신곡을 내고 활동을 재개할 예정. 특히 카라는 일본에서 ‘미스터’의 인기로 위상을 크게 높여, 이번 활동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태다. 이들은 오는 10일 발매되는 일본의 두 번째 싱글인 ‘점핑’을 이달 중순경 국내에서도 발표하고 활동을 병행할 예정. 같은 신곡으로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활동에 돌입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멤버들은 ‘미스터’만큼이나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소속사 측은 블랙&화이트를 콘셉트로 한 도시적이고 모던한 재킷사진을 일부 공개하며 관심을 유도했다.
애프터스쿨의 유닛그룹인 오렌지캬라멜은 지난 상반기 ‘마법소녀’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 중순 또 한번 신곡을 발표한다. 애프터스쿨의 앨범은 물론이고, 리더 가희의 솔로앨범보다 먼저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
독특한 분위기의 트로트 ‘마법소녀’를 만들어준 조영수 작곡가와 최근 녹음을 마치고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활동 당시 발랄한 무대매너로 예능프로그램 및 행사 등 스케줄이 밀려들었던 만큼, 이번 연말의 각종 무대도 장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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