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종영한 Mnet ‘슈퍼스타K 2’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가수 윤종신이 제자들에게 제대로 당했다?
‘슈퍼스타K 2’의 톱 11 중 장재인, 김지수, 강승윤이 심사위원으로 빙의해 윤종신의 새 앨범 ‘행보 2010 윤종신’을 평가했다. Mnet ‘엠카운트다운’의 신규 앨범 소개 코너를 통해서였다. 이 자리에서 세 사람은 ‘슈퍼스타K 2’ 내내 냉혹한 평가를 쏟아 붓던 윤종신의 새 앨범을 소개하는 기회를 얻었다.

촬영 날 당일도 윤종신과 개인적으로 만나 저녁을 얻어먹었다고 자랑하던 이들은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슈퍼스타K 2’의 심사위원 이승철, 엄정화, 윤종신으로 완벽 변신했다. 그 동안 들었던 심사평 중 응어리졌던 말들을 받은 대로 갚겠다는 듯 윤종신에 독설을 쏟아 부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세 사람은 심사위원들의 특색 있는 표정과 제스처를 잘 포착해 눈길을 끌었다. 장재인은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듯한 천사 같은 표정의 엄정화를 재현했으며 김지수는 블랙 선글라스에 특유의 심각한 표정, 얼굴을 만지는 손동작으로 이승철을 완벽히 소화했다. 강승윤은 윤종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뿔테 안경을 끼고 한 손으로 턱을 괸 채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빼어난 연출실력을 뽐냈다.
정반대의 상황이 되어 제자들에게 자신의 노래를 평가 받은 윤종신과 ‘슈퍼스타K 2’ 멤버들의 유쾌한 스토리는 4일 저녁 6시 M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날 ‘엠 카운트다운’에서는 윤종신 해프닝 외에도 ‘슈퍼스타K 2’ TOP 11의 스페셜 무대와 준우승자 존박의 ‘빗속에서’ 솔로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rosecut@osen.co.kr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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