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MBC '여우의 집사'가 목요 심야 시간대를 주름잡고 있는 MBC '해피투게더'에 정식 도전장을 낸다.
4일 첫방송되는 '여우의 집사'는 추석특집 방송이 나간 이후에, MBC 11월 개편 때 정규 편성된 리얼판타지 프로그램으로, 모든 것이 완비된 초호화 저택에서 여자스타들을 보필하기 위해 존재하는 남자스타들이 집사로서 24시간을 생활하는 프로다.
손담비, 이청아, 현영, 민효린, 조여정 등의 여배우와 류시원, 세븐, 하석진, 노홍철, 노민우 등의 집사가 출연해 판타지를 그려낸다.

이미 지난 추석 때부터 러브라인을 키워온 조여정-하석진 커플을 비롯 그동안 자신의 사생활를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이청아의 의외의 모습, 민효린-세븐 집사의 데이트 같은 하루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스타들의 대거 출연과 그에 따른 화제성에도 불구 ‘여우의 집사’의 앞길이 평탄하지만은 않다. 오랫동안 목요일 안방극장을 지키고 있는 국민MC 유재석이 버티고 있기 때문. 게스트들과 유재석을 비롯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의 입담으로 끌어가는 ‘해피투게더'의 아성이 원낙 공고해 도전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대리만족 시켜주는 '여우의 집사'가 구수한 입담이 가득한 토크쇼 '해피투게더'를 긴장시킬 수 있을지, 목요일 밤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길 기대해 본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