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세계최초 본격 리얼타임 취업스릴러‘이그잼’이 홍역을 앓고 있다. 취업스릴러 ‘이그잼’은 새로운 장르와 독특한 소재로 네티즌들의 관심은 폭발적이지만 ‘이그잼’ 관계자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하다. 그 이유는 바로 불법 다운로드 때문.
취업스릴러 ‘이그잼’은 개봉 전 영화지만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서 급속도로 국내 네티즌들을 통해 몰래 상영되고 있다. 비단 ‘이그잼’뿐만 아니라 현재 극장에서 상영되지 않은 많은 영화들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불법다운로드가 용이하기 때문에 네티즌들이 그 만큼 쉽게 접근 할 수 있으며, 수 많은 다운로드 사이트와 포괄적인 사이버공간 때문에 제공자를 찾아내기란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아직 뚜렷한 대안도 없는 상황이다.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이런 현상은 저작권침해로 엄연히 불법행위란 것을 네티즌들이 자각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영화산업을 선도하는 할리우드 역시 한국 불법다운로드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 이미 개봉한 화제작인 경우 이렇게 불법다운로드를 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세계 동시 개봉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
‘이그잼’ 관계자는 “‘이그잼’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지만 불법 행위는 명백하게 어긋난 애정과 빗나간 관심일 뿐이란 것을 알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영상산업협회 김의수 팀장은 “불법다운로드가 점점 늘어나는 실태를 파악 하고 11월부터 강력한 단속을 시행 할 것” 이라고 전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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