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민효린 "세븐에 남자 꼬시는법 배웠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1.04 10: 50

가수 세븐이 현영과 배우 민효린에게 '남자를 사로잡는 법'을 직접 전수해서 그녀들을 대변신시켰다.
'여우의 집사' 첫 촬영에서 프리스타일 개성 있는 집사로 본인을 소개한 세븐이 현영과 민효린 두 아가씨를 보필하게 된 것. 날씨가 추워지자 부쩍 외롭다는 현영은 남자의 눈에 사랑스러운 여자로 만들어달라는 업무를, 민효린은 의외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다고 고민을 해결시켜 줄 세븐 집사를 선택했다.
세븐 집사와 현영, 민효린은 평소 현영의 패션아지트 압구정 보세숍으로 가서 사랑스러운 여자로서의 변신을 꾀했다.

 
그러나 진짜 인기녀가 되고 싶은 그녀들의 바람 뒤에 숨겨진 세븐의 속마음은, 평상시에는 늘 예쁜 모습으로 단장하고 있는 그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기 위해 추한 느낌의 스타일을 추천하려고 벼르고 있었던 것.
현영에게는 평생 갈 트렌드 패션의 컬러상징이라며 '레드' 쫄티와 꽃무늬 레깅스를, 민효린에게는 세련된 가죽옷을 입게 해, 숍에서 워킹을 선보이게 했다. 엄마나 할머니께서 입어야 할 옷이 아니냐고 현영이 투덜대자 세븐은, 아무나 소화시킬 수 없는 현영아가씨의 맞춤형 의상이라고 현영의 기분을 띄워 압구정 한복판을 활보하게 했다.
세븐은 하교를 하던 남고생들을 모아, 변신한 현영과 민효린에게 사랑의 작대기로 선택하게 해 그녀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워졌는지, 인기녀가 되었는지 직접 테스트 하는 등 익살맞은 집사로 폭탄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
'여우의 집사'는 4일 첫방송된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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