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가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지난 20년간의 음악인생과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Mnet ‘슈퍼스타K 2’에서 아쉽게 탈락한 김보경과 이은미의 특별한 만남도 소개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최근 녹화에서 이은미를 롤모델로 꼽고 있는 김보경은 이은미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연습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대선배 이은미 앞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자신의 자작곡 ‘터벅’과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열창했다.
“슈퍼스타K 2에 출연해 유명세를 타면서 내가 연예인이 되고 싶은 건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다”는 김보경에게 이은미는 “대중음악가로 살 것인지, 연예인으로 살 것인지 먼저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선배로서 따뜻한 충고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이은미는 또 ‘왜 결혼하지 않느냐’는 MC 질문에 “독신주의자는 아니다”며 “가끔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다시 태어난다면 가수 안하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연애할 때는 먹지도 자지도 못할 정도로 올인 한다”면서 자신의 곡 대부분이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이은미의 ‘의외의’ 남자들이 출연해 관심을 끌 예정이다. 첫 번째 남자는 10년 전 이은미를 처음 만났을 때 손을 덥석 잡고 시집으로 사랑을 고백할 정도로 팬이었다는 드라마 ‘동이’의 배수빈. 두 번째 남자는 이은미가 술이 취했을 때마다 늘 집까지 데려다 준다는 정준하 등이다. 배수빈이 뒤통수를 맞은 사연과 정준하가 이은미를 친누나라고 소개한 사연 등 두 남자가 말하는 ‘누나’ 이은미의 색다른 모습도 공개된다.
더불어 이은미가 직접 선사하는 ‘애인 있어요’를 듣고 있던 이영자가 이 노래를 좋아했던 고(故) 최진실 생각에 눈물을 터뜨려 촬영장을 숙연하게 만드는 장면도 포함된다. 이은미가 최진실을 위해 깜짝 준비한 선물도 확인할 수 있다.
이은미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현장토크쇼 택시-이은미 편’은 4일 밤 12시 tvN에서 방송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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