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 판정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4위에 머물며 6연패에 실패했던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편파 판정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남자핸드볼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조영신 감독은 4일 태릉선수촌 오륜관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서 편파 판정이 예상되는 만큼 선수들에게 기술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영신 감독은 편파 판정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상대선수와 신체 접촉이 일어나지 않는 중거리슛을 통해 편파 판정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라인크로스, 오버 스텝, 공격자 파울에 대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에 대해 대비했다고 전한 조영신 감독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패턴 플레이와 수비에 중점을 둔 빠른 역습 플레이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06년 편파 판정을 경기장서 직접 겪은 윤경신은 "2006 도하아시안게임 때는 편파 판정에 대해 미처 생각하지 않아 대비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연습을 많이 했다"며 심판 판정도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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