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이 생애 첫 일일극에 도전한다.
MBC 새 일일극 '폭풍의 연인'에서 민여사(김민자 분) 집안의 장남 이태섭역으로 맡아 최명길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 '폭풍의 연인'은 '에덴의 동쪽'의 나연숙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참여해 화제가 된 작품으로 장애를 가진 소녀가 시련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손창민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미운 짓을 해도 밉지 않은 사람 좋은 캐릭터"라며 "어떤 수식어나 대명사로 규정지어지는 연기자이기보다는 무슨 역이든 소화할 수 있는 그런 연기자이고 싶다"며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손창민은 최명길과의 호흡에 대해 "최명길씨와는 1987년에 함께 작업했던 적이 있다. 23년 만에 다시 만난 것인데, 최명길씨는 그 당시 느낌과 변한 게 없다. 둘 다 오랫동안 연기활동을 하면서 풍문으로라도 근황을 듣고 있어서 그런지 친했던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 동창을 다시 만난 기분이다. 촬영장에서도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재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폭풍의 연인'는 '황금물고기' 후속으로 오는 15일 첫방송된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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