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타 자청' 이대호,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1.04 17: 15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강타자 이대호(28, 내야수)가 특타 훈련을 통해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3일 롯데와의 경기가 끝난 뒤 특타 훈련을 소화한 뒤 4일 대표팀 훈련에 앞서 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4일 훈련이 끝난 뒤 "좀 더 쳤을 뿐"이라고 특타 훈련 자청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곧이어 "손목힘이 들어가고 받쳐놓고 때릴 수 있게 됐다. 좀 더 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대호는 한 차례 더 특타 훈련을 소화할 예정.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달리 정규 시즌을 소화하고 대표팀에 참가해 체력적인 부담이 클 법도 하다. 하지만 이대호는 "시즌이 끝난지 얼마 안 돼 컨디션을 조절하기 수월하다"고 고개를 가로 저었다.
발목 상태도 호전됐다. 이대호는 "대표팀 트레이너님들이 많이 신경써주셔서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표팀 분위기를 이끄는 주역이 된 이대호는 "우리 동기가 5명이 있는데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것보다 더 열심히 뛰고 더 열심히 응원하려고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이대호는 "단기전은 투수싸움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중요한 순간에 한방을 터트리는게 중요하다. 찬스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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