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국가대표로 뛴다면 영광이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04 21: 48

"국가대표로 뛰는 것은 나에게 영광이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4일 저녁 인천삼산체육관서 열린 KCC와 2010~2011 프로농구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84-82로 승리하며 홈 5연승을 이어갔다.
문태종은 24점을 넣으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문태종은 단순히 점수를 많이 올린 것이 아니라 전반과 후반 막판 시소 게임 상황서 순도 높은 득점을 올렸다.

접전 상황서 득점을 많이 올리는 것에 대해 문태종은 "유럽서 선수 생활할 때부터 경기 막판에 슛을 쏘는 역할을 맡았다"며 "상대 편으로 경기 흐름이 넘어가거나 득점이 필요할 때 슛을 쏜다"고 전했다.
같은 혼혈 귀화 선수인 전태풍에 대해 문태종은 "비디오를 통해 전태풍의 활약을 봤다. 그는 굉장히 좋은 선수다. 이번 경기서 우리는 전태풍의 수비에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전자랜드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 유재학 대표팀 감독은 문태종 같은 선수가 대표팀에 필요하다며 칭찬했다.
이에 대해 문태종은 "한국의 명감독으로부터 칭찬받아 기분 좋다.  대표팀과 경기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덕분인 것 같다"고 전했다.
국가대표로 뛰는 것을 영광이라고 밝힌 문태종은 2년 뒤에 열리는 올림픽까지 선수생활을 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몸 관리를 열심히 해서 2년 뒤에도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밝게 웃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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