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두' 유도훈, "전태풍 봉쇄가 승인"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04 22: 01

"임효성, 이병석, 이현호가 번갈아 가면서 전태풍을 막았는데 그것이 성공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4일 저녁 인천삼산체육관서 열린 KCC와 2010~2011 프로농구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84-82로 승리하며 홈 5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1,2쿼터서 수비 매치업을 다르게 가고 임효성, 이병석, 이현호를 통해 전태풍(10점)을 막았는데 그것이 성공했다"며 승인을 꼽았다.
 
유 감독은 "선수들이 3쿼터까지는 잘 끌어왔는데 상대가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턴오버로 동점을 허용한 것은 아쉽다"며 "4쿼터서 베스트 라인업으로 맞불을 놓았는데 농구를 잘 아는 선수들이라 수비를 잘해줬다"며 칭찬했다.
유도훈 감독은 문태종 뿐만 아니라 전자랜드 모든 선수가 해결사가 될 수 있다며 믿음을 보냈다.
유 감독은 "문태종이 승부처서 3점슛을 넣었지만 그 전에 신기성과 서장훈 등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도훈 감독은 뒤에서 맡은 일을 묵묵히 수행해준 수비 전문 선수들을 칭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유 감독은 "이 선수들은 기록지가 하얗다. 묵묵히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줘서 고맙고 부담 갖지 않고 공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겠다"고 전했다.
오는 12일 경기를 끝으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으로 인해 18일 동안 경기가 없는 것에 대해 유 감독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을 연습시키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