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소리 없이 강하다...韓-中 CF 휩쓸어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1.05 08: 17

배우 한채영이 한국과 중국의 CF를 조용히 휩쓸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채영은 최근 중국영화 ‘빅딜’의 여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됐다. ‘빅딜’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에서도 상영될 예정인 전세계 개봉을 목표로 하는 대작프로젝트의 영화다. 한채영은 지난 달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CAA와 계약을 체결, 할리우드 진출에 앞서 중화권 시장을 먼저 공락부터 하겠다는 의지다. 
보통 아시아 스타의 할리우드 진출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장악력. 특히 파이가 큰 중화권에서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한국시장보다 더 크게 보고 있다는 것이 해외 프로모션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에 한채영은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에 앞서서 중화권의 인지도와 인기를 바탕으로 중국 영화를 통해 중화권 관객과 만나며, 영화 개봉과 더불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할 예정이다. 
한채영의 소속사인 BH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드라마 ‘쾌걸춘향’, ‘온리 유’, ‘불꽃놀이’ 등의 작품이 중국전역에 방송돼 이미 많은 중국팬들에게 한채영이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넘어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채영이 중국에서만 다수의 CF를 찍었던 사실도 후에 알려졌다. 이 소속사 관계자는 “건설업체 CF를 비롯해 전자제품, 화장품 등 다수의 CF를 찍었다. 길거리에 한채영이 지나가면 누구나 다 알아보고 환대해줄 정도로 중국내에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채영이 최근 중국영화 ‘빅딜’의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된 것 또한 이렇게 드라마나 CF를 통한 꾸준한 인지도와 인기가 밑바탕에 깔려있었기 때문. 
현재 중국 대작 영화의 캐스팅 소식에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CAA사 역시 한채영의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발 빠르게 행보를 맞추고 있다. 일단 중화권을 시작으로 한채영이 해외 진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만큼 향후 할리우드 진출을 위한 디딤돌을 얹게 된 것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미국 CAA사와도 한채영의 할리우드 진출 작품에 대해서 긴밀하게 협의 중에 있다”며 “이미 한채영의 영상자료와 프로필 등 각종 자료들을 미국 CAA사에 넘겼으며 그쪽에서 한채영에 맞춤 드라마와 영화를 선택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채영은 국내에서는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시청률에 있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8등신의 ‘바비인형’이라 불릴 만큼 완벽한 몸매와 미모를 가진 만큼 국내에서도 CF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채영은 화장품(DHC), 의류(와일드로드), 아웃도어(AB플러스), 주얼리(스톤헨지), 헤어관리제품(케라시스) 등의 CF를 휩쓸며 국내에서도 톱 CF스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를 넘어서 할리우드 스타로 성장해나갈 한채영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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