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 기구와 약물이 필요 없는 ‘노터치’ 시력교정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05 11: 56

▶수술 후 각막 혼탁이 거의 없어
기존의 라섹수술과는 달리 기구와 약물을 이용할 필요 없는 ‘노터치’ 수술이 요즘 라식/라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노터치 수술은 밴쿠버 런던 플레이스 아이센터 도널드 존슨 박사가 최초로 창안해, 2002년부터 최철명 원장이 국내에서 첫 시술을 시작했다. 현재 많은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노터치 교정 수술은 라섹의 일종으로 각막의 가장 바깥층인 상피부분을 레이저로 제거한 후 시력정도를 좌우하는 각막 중간층의 실질 부를 레이저로 조사해 교정하는 방법의 수술이다. 또한 노터치는 모든 과정이 레이저로 진행되는 라섹이기 때문에 기구로 인한 감염이나, 후유증이 거의 없고 오차가 적어 안전하다. 뿐만 아니라 회복이 빠르며 정확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각막 혼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아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시력회복의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
기존 라섹수술은 상피 재생에도 3~4일이 걸리고 시력회복이 늦어져 불편함을 느끼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노터치는 상피재생이 2일 이내로 끝나서 시력회복 속도가 빨라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해진다.
◇'노터치', 그럼 시술과정은 어떻게 진행될까?
노터치 수술은 양안 모두 10~20분 이내에 시술되며 눈의 세척이 모두 끝나면 각막 상피 부분을 레이저로 제거하고 그 후 본격적인 시력교정을 위해 레이저를 조사하게 된다. 그리고 눈의 회복을 돕기 위해 특수렌즈를 덮어 마무리를 하게 된다.
◇눈을 다쳤을 경우 가장 안전한 수술 방법!
라식처럼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눈을 다쳤을 경우 생길 수 있는 각막 절편의 주름, 절편 아래로 상피가 자라 들어오는 상피내장성장, 층상 각막염등의 합병증의 발생 확률이 낮다. 눈을 다칠 위험이 많은 직업이나 과격한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 시력교정수술 중 안전한 수술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 노터치 첫 시술을 시작한 누네아이센터 최철명 원장은 “노터치 수술 후에는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과 안약사용을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하며, 눈을 다치더라도 라식 수술처럼 절편에 주름이 져서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없으므로 스포츠를 좋아하고 활동적인 사람들에게도 안전한 수술이다” 라고 전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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