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연기뮤지컬아카데미, EQ에 SQ까지 생각한 ‘리더 클래스’ 개설 화제
연기는 배우만 된다는 생각은 이제 구시대적이다. 연기는 이미 정신 치료에도 활용되고 있는 분야다. 게다가 연기를 통해 또 하나 새로운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바로 리더(Leader) 교육에 활용되는 것이다.
MOA연기뮤지컬아카데미(www.moa.ac 원장 임도식)은 ‘리더 클래스(Leader Class)'를 개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기를 통한 능력있는 리더 양성’이라는 콘셉트로 개설된 ‘리더 클래스’에서는 CEO, 재정관리자, 비즈니스 파트너, 최고경영자 등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발전시키기 위한 강의로 개발됐다.
박시후, 박해진, 박재정, 허이재, 이지아, 서효명 등 지금은 톱스타로 성장한 이들의 연기를 가르친 연기 스승으로 유명한 임도식 모아연기뮤지컬아카데미 원장은 스타메이커로서 현장에서 연기교육의 최전선에 있다.
임도식 원장(사진)은 “우리나라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명문대학을 가기 위한 선행학습 열풍과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인성교육을 담당하는 프로그램은 전무한 상태다”라고 우리나라 교육 현실의 맹점을 꼬집었다.
이어 임도식 원장은 “대학을 다니면서도 취직공부를 위해 본격적인 경쟁 속으로 뛰어든다.이런 방식으로 혹사된 두뇌는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가 힘들다. 더욱이 편중된 교육의 반작용으로 공허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그저 방치하고 잊으려고만 한다”고 못박았다.
임도식 원장은 “하지만 해외에서는 IQ보다 EQ가 강조되더니, SQ까지 대세인 시대가 도래했고 이에 관련된 전문 서적도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두뇌에서 감성으로 결국엔 사회성으로 연결되는 교육의 변화의 흐름을 보고 있으면서도 우리나라는 아직도 두뇌개발도 아닌 두뇌혹사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때문에 연기교육이 감성, 사회성 교육에 더욱 크게 활용될 수 있는 것. 임도식 원장은 “앞서가는 ‘리더’들은 대부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또 원만한 사회성으로 조직을 이끄는 사람들이다”라며 “이런 리더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연기를 통해 배우는 것이 바로 ‘리더 클래스’다. ‘리더 클래스’에서는 리더에게 꼭 필요한 감성과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기는 단순한 스킬이 아니라 자신의 진정성을 담아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서 타인에게 자신을 어필하고, 설득하는 힘을 키우는 작업이라는 것이 임도식 원장의 생각이다. 이런 의미에서 ‘리더 클래스’의 개발은 업계에 널리 퍼져있는 최고경영자 커리큘럼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02)596-6699.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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