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의 까메오 출연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5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역전의 여왕' 기자간담회에서 김남주는 "처음에는 김승우씨가 이번에는 안하겠다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남주는 "하지만 분당 시청률과 상승세를 타는 것을 보고 갑자기 출연하겠다고 결정, 자신이 직접 배역을 찾기 시작했다. 내가 역을 따로 제의하겠다고 해도 갑자기 출연하는 것이 재미있다며 결국 경비원 역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촬영장에 오기 전에도 나름 애드리브를 많이 생각해왔더라. '내조의 여왕' 패러디한다며 센 것도 준비해왔는데 감독님의 의견에 따라 많이 눌렀다. 경비원 제복도 너무 '아이리스' 드라마 필난다고 좀 더 촌스럽게 가자고 해서 내가 2대8 가르마를 해줬다. 촬영 후 잘했냐고 계속 물어보며 예고도 해달라고 하고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남주는 "김승우 까메오 출연이 '성균관 스캔들' 끝나고 내세우는 가장 큰 무기가 될 것 같다"며 우스개 소리를 했다.
대한민국 직장인들과 패밀리들의 공감 드라마로 등극한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백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담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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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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