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하유미, 빨간 립스틱 포기한 이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1.05 14: 05

 
하유미가 극 중 맡은 독한 캐릭터 한송이 상무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이해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5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역전의 여왕'의 기자간담회에서 하유미는 "빨간 립스틱이 너무 보기 싫다는 시청자 의견이 많아 7회부터 핑크 립스틱으로 바꿀 예정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유미는 "내가 맡은 캐릭터가 악역이다 보니 시청자들의 질타가 많다. 우리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위한 드라마라 다 수긍하고 받아들인다"며 "내가 이 드라마를 하면서 해야되는 것이 한송이라는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이해시키는 일이다. 어떤 인물이나 그 나름의 인생이 있고, 그렇게 된 이유가 있다. 따뜻한 시각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또한 하유미는 "군기 반장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은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 약간 여장부 스타일이라 그렇게 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호 역시 "너무 좋으신 선배님이시다. 잘 챙겨주시고 선물도 많이 주신다. 스킨십도 좋으시고 친근하게 해주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직장인들과 패밀리들의 공감 드라마로 등극한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백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담겨지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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