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가 극 중 황태희 모습과 실제 모습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5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역전의 여왕' 기자간담회에서 김남주는 "극 중 황태희가 남편 봉준수에게 따지고 드는 장면이 많아서 실제로 김승우에게 그런 거 아니냐는 분들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김남주는 "김승우에게 그런식으로 하면 바로 쫓겨난다"며 "소심한 사람이라 한번 삐지면 3일은 간다. 그래서 신혼 초반 내가 기를 잡으려 했다가 바로 포기하고 잡혀산다. 그게 편하다. 지금은 서로 칭찬을 많이 한다. 별로라도 무조건 '괜찮다' '멋있다'를 연발하는 편이다"고 김승우와 실제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채정안은 "언제가 김승우가 촬영장에 놀러온 적이 있다. 그때 김남주 눈이 하트로 변하더라. 김승우 앞에서 여자로 변하는 김남주를 보고 6년 동안 같이 살아왔는데 아직도 좋아하는 감정이라는 것에 대해 놀랬다. 나도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직장인들과 패밀리들의 공감 드라마로 등극한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백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담겨지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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