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홈런' 대표팀, KIA에 7-1 승…김명성, 3이닝 무실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1.05 15: 13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호랑이 군단을 잠재웠다. 대표팀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 경기서 선발 김명성의 호투와 강민호, 강정호, 추신수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지난 1일 KIA전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한 강민호와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대포 시위를 펼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앞선 2경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추신수 또한 첫 대포를 신고하며 타격감 회복을 예고했다.
2회 1사 후 강민호의 선제 1점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대표팀은 3회 손시헌과 이종욱의 연속 안타, 김강민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마련했다. 곧이어 이용규가 2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4회 강정호의 좌월 투런포와 이종욱의 우전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난 대표팀은 5회 추신수의 우월 쐐기포에 힘입어 승리를 굳혔다. 반면 KIA는 4회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대표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명성은 3이닝 무실점(1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호투를 뽐냈다. 4회부터 고창성, 안지만, 정대현이 잇달아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편 대표팀은 7회부터 승부치기에 대비한 훈련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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