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G20 회의가 중요하고 우리는 대전전이 제일 중요하다".
정규리그 1위를 위한 FC 서울의 도전이 시작됐다. 오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 서울이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현재 승점 59점으로 제주(58점)에 근소하게 앞서있는 서울은 승리를 통해 자력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
서울 넬로 빙가다 감독은 5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서 "지난 3일 성남에 승리했지만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선수들 모두 싸울 준비를 잘해야 한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굉장히 중요 경기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홈 경기가 열릴 때 마다 정례 기자회견을 가진 빙가다 감독은 매번 비슷한 이야기를 되풀이했다. 그러나 빙가다 감독은 그것이 자신의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처음 지도자를 시작할 때부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는 것. 빙가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항상 다음 경기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하지만 빙가다 감독은 "한국이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이 G20 정상회의라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대전과 경기다"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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