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아우를 새 성장 동력 기대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신작 MMORPG(다중접속모험성장게임) ‘네드’(NED)로 새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당초 위메이드의 차기 동력은 ‘창천2’로 귀결되는 듯 했으나 네드의 가세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새로운 성장 동력 체제를 마련했다.

네드는 블록버스터급 MMORPG란 외형적 특징 외에 그동안 동양 판타지 분야에서 강세를 보여온 위메이드에 시장 확대라는 수혜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 같은 배경 속에 위메이드는 네드를 대형 신작으로 개발할 결심을 굳히고 점차 심화되고 있는 대작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5년여간 히든카드로 작업해왔다는 후문이다.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는 “네드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 줄 2011년 최고의 기대작”이라며 “동양 판타지의 시작을 미르의 전설로 열었다면 위메이드의 서양 판타지는 네드로 개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의 대륙 네드에 드리워진 강력한 어둠의 힘에 맞서 평화의 열쇠인 라니아 공주를 구하러 가는 주인공의 여정을 그린 이 게임은 몬스터 길들이기, 리액션을 강조한 전투 그리고 3D(입체)에 초점을 맞췄다.
이중 반복적인 몬스터 사냥이 아닌 이들을 직접 길들여 자신의 펠로우로 만든 뒤 다양하게 활용하는 몬스터 길들이기는 네드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회사측은 “탑승전투, 동시전투, 펠로우 성장, 마석 변환, 아이템 옵션 부여 등 펠로우 시스템 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0에서 네드의 시연 버전을 선보인다. 비공개 서비스는 올해 연말쯤에 실시하며 정식 서비스는 내년에 진행할 예정이다.
shaii@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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