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측 “아이 유아용품 시장에서 홍보로 이용되는 것 가슴 아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1.05 17: 05

한국의 브란젤리나커플인 장동건-고소영이 때 아닌 고가의 유아용품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장동건 고소영의 득남 소식이 알려진 이후에 팬들을 비롯해 많은 지인들이 이들을 위해 소속사뿐만 아니라 직접 유아용품을 선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선물들 중에는 고가의 수입 유모차와 기저귀 등도 포함돼 있다.
이에 고가의 국내 제품뿐만 아니라 해외 브랜드의 제품도 ‘고소영 유모차’ ‘고소영 기저귀’ 등의 홍보 문구를 세워서 세일즈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고소영이 아들을 위해 고가의 명품 브랜드로 유모차와 기저귀를 사용하고 있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장동건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득남 소식 이후에 많은 지인들을 통해서 고가의 유모차와 기저귀가 들어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서 홍보성이 짙은 고가의 선물도 있다. 사실 고가의 선물을 받기도 부담스럽고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이런 브랜드가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도 않는다. 고소영 본인이 아이를 위해서 꼼꼼히 제품을 챙겨서 쓰고 있다. 하지만 상업적으로 모 제품이라고 밟힌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아이와 관련돼서는 두 사람은 정말 협찬을 비롯해 무엇도 받지 않으려고 한다. 그것이 아이를 위해서도 그리고 유아용품의 과도한 경쟁에서도 좋지 않은 방향인 것 같다. 연예인 부부의 아이로 태어나서 어쩔 수 없이 많은 관심이 있을 수 있지만 너무 상업적인 방향으로 치우치는 것이 이들 부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관계자는 “장동건은 현재 영화 ‘마이웨이’의 촬영에 정신없이 보내고 있고 고소영은 아이를 키우는데 아직 초보 엄마로 이것저것 배우면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아이와 관련된 유아용품의 브랜드 홍보에 이용되는 것은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10월 4일 득남했으며 최근 아들의 이름을 장동건이 직접 지어 ‘민준’이라는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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