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편하게 진료 받으세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나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05 17: 37

▶초암한의원, ‘매니지먼트 시스템 관리’ 도입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정상 병원을 자주 나오지 못하는 환우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초암한의원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의 일환으로 이른바 ‘매니지먼트 시스템 관리’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매니지먼트 시스템 관리’는 방문 매니저가 직접 환자의 자택으로 방문하여 암 치료를 돕는 형식의 진료 서비스다. 병원 치료 후에도 뚜렷한 증상의 호전 없이 상실감에 빠져있던 암환자들은 이제 집에서도 편안하게 초암한의원(원장 성신)의 ‘면역 강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장암 환자 이조원씨(가명)는 2004년 암 판정을 받은 이후 복부와 간, 폐로 암세포가 전이된 상태에서 6년간 여러 번의 수술과 지속적인 병원 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세포의 사이즈가 다시 증가하고 통증이 날로 심해져 가는 등의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되었다.
급기야 몸의 면역력까지도 점점 바닥을 드러내는 상태에 이르렀고, 병원치료가 효과 없었음에도 계속적으로 항암치료 등을 하여 체력이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면역력 회복이 힘든 상태에 치료시기도 늦은 감이 있음을 환자와 보호자가 인정하고 있었다. 병 자체에서 비롯되는 면역력 저하와 함께 계속되는 치료로 떨어진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치료보다 시급한 일이었다. 
이후 2010년 7월부터 현재까지 거동이 불편할 때마다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에 위치한 자택에서 이 씨는 초암한의원의 방문 진료를 받았다.
방문 담당 간호사는 이 씨의 증상들이 얼마나 호전됐는지, 다른 불편 사항이나 고통은 없는지 확인한 후 투약이나 식이습관들을 확인한다. 처치 전후의 상황들이나 변화들을 꼼꼼히 관찰,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 씨의 떨어졌던 체력이 올라가며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도 호전돼 갔다. “지금보다 더 빨리 면역치료 등의 대체 의학 쪽을 접할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이 씨와 가족들은 후회의 심경을 토로하며 먼 거리임에도 방문해 준 초암한의원의 서비스에 만족스러워 했다.
초암한의원에서 ‘매니지먼트 시스템 관리’를 도입 하게 된 계기는 보다 많은 ‘암’환우들이 치료를 다양하게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나아가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이들을 위하여 더욱 좋은 진료와 시스템 계발에 힘쓰겠다는 생각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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