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애가 23점을 넣고 킴벌리 로벌슨이 9도움을 올린 삼성생명이 신세계를 완파하고 개막 후 7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5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서 열린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 경기서 80-68로 승리하며 선두를 달렸다.
6개 팀 중 가장 많은 실책을 범하고 있는 신세계는 범실을 줄이지 못하고 패해 3승 5패를 기록하며 4위로 떨어졌다.

삼성생명은 전반 초반 4-4서 신세계가 실책을 연발한 사이 박연주와 이종애 등이 연속 9득점을 올리며 13-4로 점수 차를 벌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득점 1, 2위를 달리고 있는 로벌슨과 이종애는 1쿼터서 11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이끌었고 신세계는 강지숙이 골밑슛과 중거리슛으로 1쿼서만 10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신세계는 로벌슨이 벤치로 물러난 사이 2쿼터서 투입된 박하나가 9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28-33으로 따라 붙은 채 마쳤다.
승부는 3쿼터서 갈렸다. 빠른 스피드를 통해 팀 공격의 속도를 높힌 로벌슨은 3쿼터서 5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이종애는 3쿼터서만 13점을 몰아 넣으며 점수차를 21점 차로 벌렸다.
로벌슨은 3쿼터 종료 30초를 앞두고 베이스볼 패스로 이종애의 속공을 연출하는 남자 같은 파워를 선보였다.
신세계는 전반서 활약한 강지숙이 이종애에 막히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고 턴오버를 연속해서 범하며 무너졌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