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의 화살춤이 통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활동을 재개한 걸그룹 소녀시대가 컴백 1주만에 가요프로그램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녀시대는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훗(Hoot)' 으로 그룹 SG워너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달 29일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 후 일주일만의 결과다.
소녀시대는 레트로 스파이를 주제로 한 이번 복고 콘셉트에서 화살을 당기는 듯한 화살춤과 양손을 허리에 얹은 채 걸어오는 차도녀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화살춤은 이번 곡의 포인트 안무로서 중독성 있는 노래와 함께 열풍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아홉 멤버들은 1위에 호명되자 환한 웃음을 지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대표로 나서 소감말하기에 나선 티파니는 여러 지인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후 "멤버들 사랑해요!"라며 멤버간의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
'훗'은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공인 차트 가온차트에서도 10월 다섯째 주 정상을 장식했다.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각 음악프로그램에서의 '올킬'이 예고된다.
최근 일본에서 발매된 싱글 앨범으로 오리콘 차트의 각종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소녀시대는 이번 미니앨범 '훗' 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음악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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