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랭킹 1위' 임재덕, 임요환 압도하며 기선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1.05 19: 29

'황제'의 해병도 나를 막을 수 없어. 'GSL 시즌2'의 반항아 임재덕(28)이 단 한 번의 공격으로 황제의 기세를 잠재우며 GSL 결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임재덕은 5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GSL시즌2' 4강 임요환과 경기에서 저글링-맹독충-바퀴의 조합으로 상대의 방어라인을 일거에 무너뜨리는 응집력을 과시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를 선취한 임재덕은 이번 GSL시즌2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9연승째.
경기 양상은 예상과 달리 임재덕이 임요환을 압도했다. 임요환이 해병 위주의 병력구성에 병영을 4개까지 늘리며 힘싸움을 준비하는 것을 임재덕은 앞마당 대신 산란못 건설이후 바퀴를 준비하며 한 방 공격을 준비했다.

임요환도 임재덕의 의도를 파악하고 입구지역에 벙커를 건설해 방비에 나섰지만 맹독충이 확보된 임재덕의 단 한 번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임재덕은 맹독충으로 임요환의 주력병력과 벙커를 날려버린 뒤 후속 생산병력을 저글링과 바퀴로 솎아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GSL 시즌2 4강
▲ 임요환 0-1 임재덕(IM)
1세트 임요환(테란, 2시) <델타사분면> 임재덕(저그, 10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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