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 랭킹 1위' 임재덕, 임요환 또 격파... 결승행 눈 앞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1.05 20: 05

거칠것이 없다. 임재덕(28, IM)이 1, 2, 3세트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하며 GSL 결승행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임재덕은 5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GSL시즌2' 4강 임요환과 경기 3세트에서 초반 전진 투 병영을 구사한 상대의 전략을 막아낸 뒤 파상적인 저글링 러시로 몰아치며 3-0 으로 점수를 더욱 벌렸다. 이로써 임재덕은 1, 2, 3세트를 쓸어담으며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4강전 승리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반면 임요환은 내리 3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앞마당 확장을 선택한 임재덕과 임재덕의 앞마당 지역 언덕 너머로 병영 두 개를 건설한 임요환의 선택이 갈리면서 3세트는 출발했다. 그러나 임재덕의 재기가 승부를 갈랐다. 임재덕은 대군주로 완성된 임요환의 병영을 발견하자 다수의 일꾼으로 임요환의 해병을 육탄방어하며 앞마당을 지켜냈다. 여기다가 임요환의 본진으로 곧바로 쐐도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본진 지역을 가까스로 지켜낸 임요환이 마지막으로 모은 병력을 모두 이끌고 공격에 나섰지만 대사촉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임재덕의 저글링에 모두 산화하며 승부는 임재덕의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 GSL 시즌2 4강
▲ 임요환 0-3 임재덕(IM)
1세트 임요환(테란, 2시) <델타사분면> 임재덕(저그, 10시) 승
2세트 임요환(테란, 8시) <금속도시> 임재덕(저그, 6시) 승
3세트 임요환(테란, 12시) <고철처리장> 임재덕(저그, 2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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