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신선우, "우리의 플레이 하는 게 가장 중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1.05 21: 36

"우리의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가장 중요".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김효범(36득점, 5리바운드)과 테렌스 레더(22득점, 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6-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라운드를 승리로 출발했고 2연승을 거뒀다.
SK 신선우 감독은 승리에 대한 기쁨 보다는 새롭게 준비한 전술이 잘 맞아 들어간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신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LG와 첫 경기서 리바운드 싸움서 패하면서 공격권을 내줄 수 밖에 없었다"면서 "수비적인 부분에서 단발적인 것 보다는 연결되는 플레이를 주문했고 잘 연결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LG와 1차전서 패했던 SK는 이날 2차전서 설욕에 성공했다. 상대의 외국인 선수 크리스 알렉산더를 4쿼터 중반 5반칙으로 몰아내며 쉽게 승리했다.
신선우 감독은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이다"면서 "승패에 상관없이 준비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36득점을 터트린 김효범에 대해 신선우 감독은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공격루트가 생겼다"면서 "더 많은 옵션을 만들어 경기에서 펼칠 수 있는 것이 숙제"라고 말했다.
한편 LG 강을준 감독은 "경기 초반 김효범에게 많은 득점을 내주며 기를 살려준 것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실수가 늘어난 것도 부담이 됐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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