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선수범하는 플레이로 팀 상승세를 이끌겠다".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김효범(36득점, 5리바운드)과 테렌스 레더(22득점, 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6-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라운드를 승리로 출발했고 2연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바로 36점을 폭발시킨 김효범. 이날 김효범은 39분을 뛰었다. 1분을 제외하고 코트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LG를 몰아쳤다.

김효범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LG와 첫 경기서는 열이 많아 약을 먹고 경기에 임해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오늘은 감독님이 새로운 공격패턴을 준비해주셔서 적극적으로 임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렇게 많이 넣을 줄은 몰랐다"면서 "4쿼터에는 일부러 전광판을 보지 않았다. 집중해서 경기를 펼쳤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범은 "그동안 팀 플레이를 펼치면서 일대일 능력이 많이 줄었다"면서 "비시즌 때 감독님이 여러 가지를 주문하셨다. 그런 것들이 이어지면서 대학 때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고 이날 활발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그는 "우리팀에는 공격적인 선수가 굉장히 많다"면서 "하지만 수비적인 부분부터 더 노력할 것이다. 솔선수범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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