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카도쿠라, "1차전 끝내기패 가슴 아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0.11.05 23: 39

"1차전 끝내기 패배 가슴 아팠다".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37)이 '한국 챔피언' SK 와이번스의 자존심을 지켰다.
카도쿠라는 5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한국-대만 클럽 챔피언십 2차전에서 선발등판,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카도쿠라의 호투에 힘입어 SK는 슝디 엘리펀츠를 5-2로 꺾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2차전 승리투수가 된 카도쿠라는 경기 MVP까지 차지했다.

경기 후 카도쿠라는 "1차전 끝내기 패배에 가슴 아팠다"며 1차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컸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은 7이닝까지 던져 좋았고 팀이 이겨서 좋았다"며 자신의 호투로 팀이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기쁨을 표시했다.
김성근 감독도 카도쿠라의 호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오늘 카도쿠라는 컨디션이 너무 좋았고 될 수 있으면 9회까지 가고 싶었다. 모든 것을 카도쿠라에게 맡기려고 했다"며 카도쿠라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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