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연출 서창만)이 첫 방송에서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평이한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5일 베일을 벗은 '위대한 탄생'은 전국 8.3%를 기록했다.
케이블 엠넷 '슈퍼스타K2'에 자극받아 탄생한 '위대한 탄생'은 이날 오후 9시 55분 첫 전파를 탔다. 70분간 박혜진 아나운서가 MC로 나서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방시혁, 신승훈, 김윤아, 이은미, 김태원 등 화려한 다섯 멘토를 내세웠고 2PM, 2AM 등 아이돌그룹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슈퍼스타K2'가 4개월 여 동안 경이적인 시청률로 높은 인기를 모았기에 비슷한 포맷인 '위대한 탄생'은 어느정도 수혜를 입은 게 사실이다.
'슈퍼스타K2'는 지난 7월 23일 첫 방송에서 3%가 넘으면 대박이라고 칭하는 케이블계에 파란을 일으키며 시청률 4.2%를 기록했고, 그간 이 시간에 방송됐던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10%에 다소 못 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평이한 출발이다.
하지만 이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출발이기도 하다. 첫 방송은 아직 콘텐츠가 없어 멘토들이 나와 대부분의 분량을 채웠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아류작의 한계가 드러날 것 같다", "맛보기 방송이라 재미가 없었다" 등의 혹평과 "'슈퍼스타K2'와는 다른 내용으로 또 다른 스타탄생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섯 멘토의 활약이 기대된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는 11%, SBS '맛있는 초대'는 7.2%를 각각 기록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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