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제라드는 함께 하고 싶은 선수"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06 09: 04

리버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51) 감독이 최근 상승세에 있는 스티븐 제라드(30)를 경계했다.
첼시는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안필드서 리버풀과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안첼로티 감독은 6일 영국 가디언을 통해 "현재 제라드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첼시는 승리하기 위해 100%의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 90%의 경기력으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제라드는 지난 5일 홈서 열린 나폴리와 2010~201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K조 4차전서 경기 종료 15분을 남기고 3골을 몰아넣으며 팀이 3-1로 역전승하는 데 공헌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제라드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언젠가는 제라드와 한 팀서 함께하고 싶다"며 칭찬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리버풀과 로이 호지슨 감독은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3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부진에서 벗어났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첼시는 지난 8월 말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2달 넘게 결장하고 있는 프랑크 람파드와 발가락 부상을 당한 마이클 에시엔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발목 부상을 당한 플로랑 말루다는 회복이 빨라 리버풀전에 뛸 수 있을 전망이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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