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박봄 오디션영상 "이러니까 뽑혔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1.06 09: 09

'조권은 끼, 박봄 씨엘 비는 노력이 돋보였던 멤버'
5일 첫 방송된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현재 재능을 갖춘 아이돌 가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들의 오디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AM의 조권과 2NE1의 박봄, 씨엘, 그리고 비(정지훈) 등이 그들이다.
이날 가요계의 인사들이 출연해 앞으로 도전자들이 오디션에 어떤 식으로 임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며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현재 맹활약 중인 어린 가수들을 예로 들었다.

조권은 넘치는 '끼'로 오디션에 합격한 사례다. 13세란 어린 나이에 오디션에 참가했던 조권은 당시 이정현의 '와' 춤을 신명나게 춰 심사위원 박진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공개된 오디션 영상에서는 어린 조권의 '깝'을 볼 수 있어 팬들을 다시금 즐겁게 했다. 조권은 춤 뿐만 아니라 노래에도 대단한 재능이 있어 발탁된 케이스다.
캐스팅 전문가 임찬 씨는 노력형의 가수로 2NE1의 박봄과 씨엘을 꼽았다. 파워보컬 박봄은 오디션을 10회 이상 보며 현재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고, 이날 방송에서는 박봄의 풋풋한 모습을 담은 5년전 데모 CD가 공개됐다. 강렬한 랩핑의 소유자 씨엘 역시 4년 동안 3개월마다 데모 CD를 보내며 자신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비 역시 유명한 노력형 가수. 안무가 박남용 씨는 "비는 오디션 당시 박진영 앞에서 두 시간 동안 그저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박진영은 아무말 없이 음악만 틀어줬고 비는 계속 춤을 추며 오디션에 합격했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자신감'이 오디션 합격의 한 요인이로 꼽혔는데, 빅뱅의 승리가 그 대표적 사례다. 혼나도 기 죽지 않고 자신감으로 최종 라운드에 합류한 멤버. 천재형 스타로는 춤에 큰 재능을 지닌 2PM의 우영이 거론됐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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